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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8638만여명…前FDA국장 "남아프리카발 변이, 항체약효 저해" (6일 오후 1시22분)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4:47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3:5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638만여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후 1시2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73만1724명 늘어난 8638만527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에 1만5288명 증가한 186만8421명으로 보고됐다.

6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미 존스홉킨스대 CSSE]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104만6196명 ▲인도 1035만6844명 ▲브라질 781만400명 ▲러시아 325만713명 ▲영국 278만2709명 ▲프랑스 273만7884명 ▲터키 227만101명 ▲이탈리아 218만1619명 ▲스페인 198만2544명 ▲독일 181만4565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5만7228명 ▲브라질 19만7732명 ▲인도 14만9850명 ▲멕시코 12만8822명 ▲영국 7만6428명 ▲이탈리아 7만6329명 ▲프랑스 6만6417명 ▲러시아 5만8706명 ▲이란 5만5748명 ▲스페인 5만1430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전 FDA 국장 "남아프리카발 변이, 항체약효 저해"

스캇 고틸립 미국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501.V2)가 항체 치료약 효과를 저해하는 듯 보인다며 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받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인터뷰한 고틸립 전 국장은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 매우 우려스럽다. 우리의 의료 대응책들 특히 항체약 효과를 저해시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남미와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듯 보인다.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고틸립 박사는 블룸 랩(Bloom Lab)의 실험 자료를 인용,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가 일부 면역체계를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완치자의 항체 면역이나 백신·치료제를 통한 항체 모두 해당 바이러스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돌기 단백질 일부를 변이시켰다. 우리의 항체는 돌기 단백질에 붙어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원리로 작용한다. 그래서 우려스럽다는 것"이라며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땅에 오기 전에 빨리 백신 접종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시점은 지난달 중순. 현재 남아프리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를 대부분 대체한 상황이다. 남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0만명이 넘고 사망자 수는 3만여명이다.

◆ 인도 두 번째 백신 후보물질, 3차 임상 개시 임박 

인도에서 개발한 두 번째 백신 후보물질이 3차 임상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인도 카딜라 헬스케어(Cadila Healthcare)의 판카즈 파텔 회장은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3차 임상시험을 곧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현재 3차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매우, 매우 곧 시작한다"며 임상시험 대상자는 총 3만명이고 임상은 3개월에서 3개월 반 정도 소요된다고 알렸다.

파텔 회장은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서 "20~80세 연령의 임상 시험자들 사이에서 항체 반응은 매우 좋았다. 어떠한 우려스러운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초저온 보관을 요구하는 일부 백신과 달리 해당 백신 후보물질은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앞서 인도 정부는 아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바라트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 개발의 백신 후보물질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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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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