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1년 전국 최초로 18개 전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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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보건소 전경[사진=거창군]2021.01.06 yun0114@newspim.com |
이 사업은 거창군치매안심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지역 최일선에 근무하는 보건진료소에서 직접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총 1억8000만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이에, 지난해 12월 거창군치매안심센터와 18개 보건진료소장 등 사업 관련자 간담회를 거쳐 △치매유병률이 높은 마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마을 △프로그램 운영조건을 갖춘 마을 등 구체적인 사업 참여 마을 선정방법의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진료소별 평균 3개소, 총 58개 마을 86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치료 및 상담, 치매예방 신체활동, 레크레이션, 맞춤형 두뇌건강교육 등이다.
코로나19추이를 살펴 프로그램 종료 시에는 각 면별 마을 대항 '두뇌팔팔(88) 인지 올림픽'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일정 및 내용소개 △건강상담 △인지선별검사 △단축형 노인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조사 등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구인모 군수는 "노령인구가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라는 질병에 늘 고심하던 차에 시행된 특수시책으로, 노인인구가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거창군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