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일 우편·팩스·이메일로 의견 접수 진행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부가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 심사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청자 권익보호 및 공익성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듣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6일 신청한 인가‧공익성 및 변경승인 심사에 대해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사와 관련된 의견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할 수 있다.
통신분야는 사업 운용 능력의 적정성, 기간통신사업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 공익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방송분야는 공적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 권익보호 등에 대한 의견을 접수받는다.
이번 의견 수렴은 해당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잘 알 수 있도록 KT스카이라이프 및 현대HCN의 운용 방송채널 자막 및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의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M&A는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위 간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첫 인수합병이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