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의 주거와 내일의 도시' 주제 토론회 7일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간의 의미와 도시의 역할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의 주거와 내일의 도시'를 주제로 7일 오후 2시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관객 없이 진행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인문360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1.01.06 89hklee@newspim.com |
토론회에서는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장동석 문화사업본부장의 진행으로 건축·사회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가져온 공간과 도시의 변화'에 대해 인문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송하엽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파편들의 전체: 코로나 이후, 공간들의 변이'라는 주제로 세계적 감염병 유행의 시대에서의 공간과 도시의 변화,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의 나와 집, 우리 동네'에 대해 사회학적 시각에서 심도 있게 해설하고, 노은주 가온건축 대표는 '코로나19 시대의 도시'에 대해 시사점을 전한다. 이어 두 발표자는 '코로나 시대의 주거와 도시'에 대해 토론한다.
6일까지 인문360°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시대의 주거와 내일의 도시'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3일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문화'로 첫 문을 연 '인간과 문화 포럼'의 올해 첫 행사다. 올해는 각계 전문가들이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오후 2시 '인간과 의식주' '인간과 여가' '인간과 사회'라는 큰 주제 아래 '집에서 일하기' '젊고 아름답게 산다는 것'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한 사회·문화적 쟁점을 다룰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코로나19 이후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공간과 도시의 변화를 인문적으로 성찰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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