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흥국증권은 6일 대림건설에 대해 "올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건설 중소형주에서 연초 대비 크게 상승한 종목의 공통점은 실적 우상향, 수주잔고 증가, 분양종가 기대감, 저렴한 밸류인데 현재 대림건설은 4가지 모두 부합한다"고 했다.
대림산업 본사 전경. [뉴스핌 DB] |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이유는 지난해 말 대량으로 공시한 수준 때문"이라며 "연말에만 1조1000억원 수주 공시를 해 연말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연말에 수주 공시한 물류센터의 경우 2년 내 완공이 가능한 사업으로 빠르게 매출인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민간분양의 경우 2015~2020년까지 평균 4500세대 분양해왔는데, 올해만 7800세대 분양할 예정"이라며 "큰 폭의 분양 증가가 높은 주가로 연결되는 것은 한라, 코오롱글로벌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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