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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축산악취개선 45억원 공모사업 경기도 1위, 전국 2위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6:23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6:23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45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 시도와 76개 시군구에서 신청했으며 평택시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행정주도 사업 참여의지 및 사전준비가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1위, 전국 2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시는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시지역 확장으로 인근 지역 축산 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양돈 농가 주변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번 사업은 축산악취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 밀집농가(청북 고잔리, 오성면 양교리) 22호 대상으로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에 45억원을 투입해 축산환경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농장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 지원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으로 가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이와 별개로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처리 및 축산환경개선 관련 8개 사업, 14개 분야에 사업비 50억1600만원을 투입해 퇴·액비화 시설장비, 환경개선제 및 수분조절제 등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악취 민원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환경부서와 협조를 통해 강력한 점검을 병행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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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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