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소 당 최대 2000만원 지원…돌봄 공백 해소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역공동체 자원을 활용한 초등방과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1년 초등 방과후 마을돌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돌봄대상은 개소별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15명 이상이다.
지역 내 거주·활동하는 8인 이상의 주민공동체가 운영을 맡아 3월부터 주중 1일 5시간 이상 돌봄활동을 펼친다.
대전 유성구 초등 방과후 마을돌봄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유성구] 2021.01.05 rai@newspim.com |
돌봄 장소는 마을 또는 아파트 내 유휴·공유 공간에 마련되고 놀이, 체험, 학습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주민공동체를 통한 돌봄교실 운영으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8인 이상의 주민공동체는 돌봄 장소와 1인 이상의 상시 돌봄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돌봄에 필요한 활동비, 프로그램 운영비, 간식비 등 1개소 당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청기한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제출 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유성구 아동가족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아동가족과 아동친화팀(611-2773)으로 문의해야 한다.
정용래 구청장은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마을공동체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마을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함께 주민 간 교류활동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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