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개인택시조합, 자동차검사·정비조합 등과 합동으로 개인택시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133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이번 합동점검은 자동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개인택시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개인택시 483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적발내용별로는 △등화장치 부적합(40건) △등록번호판 관리 불량(4건) △차체 및 타이어 관리 소홀(12건) △택시 운전자격 증명 관리 소홀(10건) △기타 실내 청결 불량, 교통불편 신고 엽서 미비치(67건) 등이다.
시는 실내 청결 불량과 신고 엽서 미비치 등 경미한 위반사항 94건은 즉시 현지시정 및 계도 조치했으며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13건과 차량 관리 상태가 불량한 2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택시 내 방역 소독과 마스크 쓰기를 적극 강조하고,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연결고리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의 자체 점검을 적극 독려해 택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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