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진주 골프모임, 하동 화개면, 확진자의 접촉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378명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03명, 퇴원 1071명, 사망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2명, 하동 4명, 창원 2명, 거제 1명, 남해 1명, 양산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02 news2349@newspim.com |
진주 확진자는 경남 1361번~1369번, 1374번, 1376번, 1381번 등 12명이다. 경남 1369번, 1374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362번, 1365번, 1366번, 1376번, 1332번 등 5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1361번은 진주 소재 한 어린이집 종사자로, 진주 방역당국에서 실시한 아동이용시설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 45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 1363번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364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명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367번, 1368번은 진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진주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하동 확진자는 경남 1370번, 1372번, 1373번, 1377번 등 4명이다.
경남 1370번, 1372번, 1373번은 서로 가족이다. 경남 1370번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같이 검사받은 경남 1372번, 1373번도 확진됐다.
경남 1377번은 하동군 집단발생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화동군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경남 1375번은 '거제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거제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남해 확진자는 경남 1371번은 부산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양산 확진자인 1378번은 경남 135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인 1379번, 1380번은 서로 가족이며, 대전 7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격리 해전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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