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새해 첫날 공군기 탑승한 문대통령…하늘 위에서 대비태세 점검했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1일 17:31

최종수정 : 2021년01월03일 18:01

공군 지휘통제기 '피스아이' 탑승…신년 지휘비행
육·해·공·해병대 등 각군 부대장에 격려 전화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021년 신축년 첫 날 문재인 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은 '하늘 위에서 대비태세 점검하기'였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공군 지휘통제기인 '피스아이(E-737)'에 탑승했다. 국군통수권자로서는 첫 공군 지휘통제기 탑승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6시 30분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공군 지휘통제기인 '피스아이(E-737)'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의 새해 첫 일정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는 첫 탑승이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이 이날 피스아이에 탑승한 이유는 '초계 비행'을 통해 한반도 전역의 지상-해상-공중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조기경보,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공군의 핵심전력이다.

문 대통령은 원인철 합동참모의장과 함께 피스아이의 제원 및 임무수행에 대해 보고를 받고, 오전 6시 30분부터 지휘비행에 나섰다. 이날 지휘비행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준수를 위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6명으로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탑승 전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피스아이는 이륙 후 약 2시간 동안 우리 영토 및 영해를 고루 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6시 30분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공군 지휘통제기인 '피스아이(E-737)'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의 새해 첫 일정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는 첫 탑승이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지휘비행 도중 22사단 GOP대대장(오동석 육군 중령), 해병대 연평부대장(이종문 해병 대령),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차준선 공군 준장), 율곡이이 함장(류윤상 해군 대령) 등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특이 동향이 있느냐"고 상황을 점검한 뒤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경계작전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 고맙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각 부대장들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장병들에게도 대통령의 새해 인사를 전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각 부대장들과 통화한 뒤 문 대통령은 피스아이의 지휘비행을 엄호하는 F-15K(2대), F-16(2대) 비행편대장으로부터 엄호전력 임무수행에 대해 보고를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영공방위와 완벽한 엄호임무를 수행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여러분의 비행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마음 든든하다. 안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신년 지휘비행을 위해 공군 지휘통제기인 '피스아이(E-737)'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은 지휘비행 도중 해외(UAE)파병부대인 아크부대장(박용규 육군 중령)과 통화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해외(UAE)파병부대인 아크부대장(박용규 육군 중령)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UAE 간의 안보 협력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외교적 역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 장병의 건승을 기원한다. 부대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행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원인철 합참의장,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및 피스아이 관계자들(정-부조종사 등 7명)에게 "2020년은 국민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는데, 군은 지난 한 해 안보라는 본연의 임무 외에 국민방역을 도왔고 재난 극복에도 앞장섰다"면서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온전히 돌아가고,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좋은 한 해로 만들자"고 덕담도 건넸다.

끝으로 "올해는 우리 국민들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면서 "간절한 마음"이라고도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