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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2020년 마지막 지지율은 36.9%·부정평가 59.8%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09:30

윤석열 논란·코로나19 백신 확보 미비 논란에도 보합세
부정평가·긍정평가 차이 22.9%, 오차 범위 밖 유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0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6.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5주 연속 3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36.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1%p 오른 59.8%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3.3%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6.9%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2020.12.31 dedanhi@newspim.com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코로나19 백신 확보 미흡 논란이 겹친 최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에 고정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22.9%p였다.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여파로 28일에는 35.3%(부정평가 61.0%)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한 29일에는 1.4%p 오른 36.7%(부정평가 60.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통화해 백신 2000만 명 분량을 확보한 30일에는 0.6%p 상승한 37.3%(부정평가 59.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30대,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무직과 학생층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호남권과 충청권, 서울, 남성, 20대, 70대 이상, 열린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가정주부 및 학생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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