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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민선 최대 국가예산 확보로 7000억 시대 열었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09:49

[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는 31일 "2021년도 국가예산 최종집계 결과 어촌뉴딜사업이 추가되면서 1466억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유 군수는 "내년에는 지방자치 출범이후 역대 최다예산인 고창군 예산 7000억원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고창군의 내년 중점 사업을 들어봤다.

유기상 고창군수[사진=뉴스핌DB]2020.12.31 lbs0964@newspim.com

▲식초산업 활성화

 내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예산 등 50억원을 확보해 '식초산업육성을 위한 플랫폼'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발효식품 공유플랫폼 구축, 면역력 제품개발 사업, 식초마을 구축확대 등 요식 및 관광 분양의 동반 성장을 꾀해 지역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본격 가동

농산물종합 유통센터 정상화를 목표로 경영권 이양, 조직정비, 마케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40억원)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로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화 역량과 효율성 증대를 통해 소비시장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을이 아름다운 생물권 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
태양광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심원 염전을 매입해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이자 염전의 근대 문화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고 연내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를 앞둔 '노을이 아름다운 생물권 체험학습벨트' 구축을 본격화 한다.

▲동학농민혁명정신의 계승과 역사적 의미 재조명

동학농민혁명의 정통성 확보와 역사적 의미 재조명을 위한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무장기포지에 기념관과 역사광장, 주차장 등을 만들고, 주변에 동학교육관과 동학 체험장 등도 마련해 지역주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및 동리정사 재현사업

고창읍 전통시장 일원의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122억원)이 본격화된다. 이에 더해 고창읍성 앞 동리정사재현사업(고창읍성 체험시설, 62억5000만원)을 통해 판소리 성지의 명성을 이어나가며 판소리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체험할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지만, 군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고창군이 농생명식품, 역사문화관광 분야에서 군민들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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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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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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