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주요 해돋이 명소의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내년 1월1일 새해 일출 광경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 가운데 해맞이를 직접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삼척의 해맞이 명소인 '소망의 탑'에서 바라본 일출장면과 버스킹 공연 영상 등을 삼척시청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바다 일출. 2020.12.31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도계 건의령, 원덕 임원항, 원덕 월천리 고포, 근덕 덕산항, 하장 댓재, 노곡 개산리 전망대, 한치재, 소망의 탑, 조각공원, 삼척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 증산해수욕장, 작은후진해수욕장 등 총 13개소를 폐쇄한다. 출입통제에 따라 시청 직원 등 55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삼척해수욕장 일원과 소망의 탑, 조각공원 주차장은 오늘 밤 10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출입 및 주차를 전면 통제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발걸음은 뒤로 하고 가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새해 일출을 편안히 감상하면서 새해 설계와 함께 안녕을 기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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