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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쉘 이어 포르투칼 기업과 LNG 대선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6:45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6:45

GALP와 최장 12년 대선 계약..1200억 규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팬오션은 유로넥스트 리스본 상장사인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GALP와 17만4000CBM급 LNG선 1척에 대한 장기대선계약(TC)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 5년이며, 약 1억1500만 달러(1256억원) 규모다. 이 계약은 GALP가 추가로 최대 6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1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장기 계약에 투입될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게 되는 17만4000CBM급 LNG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선박이다. 선박의 납기는 2023년 4월말까지 이며 선가는 1억8400만 달러(2040억원)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팬오션은 지난 주 쉘과 체결한 17만4000CBM급 LNG선과 함께 올해에만 총 3척에 대한 LNG선 장기계약을 확보하게 됐다.

팬오션은 쉘에 이어 해외 화주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연이은 계약에 성공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추가 계약 체결로 LNG 사업 부문에서 국제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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