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 초도 물량 납품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09:07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09:07

지뢰 및 각종 장애물 제거..2023년까지 전량 전력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로템은 지난 29일 장애물개척전차의 초도 양산 물량을 육군에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장애물개척전차는 현대로템이 지난해 12월 수주한 양산사업의 초도물량으로 향후 군부대에서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2023년까지 전량 전력화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장애물개척전차 [제공=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에 걸쳐 개발돼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전차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전시에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해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차다. 전량 창원공장에서 제작된다.

현대로템은 장애물개척전차의 빠른 전력화를 위해 생산 전담팀을 구축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기존 전력화 계획 대비 3개월의 생산일정을 단축했다.

이번에 납품된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의 지뢰가 매설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도 가능하다.

또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재거할 수 있다. 굴삭팔은 크레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지뢰 제거 작전 수행 중 대전차지뢰가 터져도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체 방호력도 확보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장애물개척전차의 전력화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 등 만전을 기하겠다"며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기존 제품들과 더불어 방산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