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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진단] 후발 다크호스 '교원' vs 걸음마 떼는 '대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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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REDPEN AI수학·스마트구몬'을 통한 '보충교재' 역할
대교 AI 활용한 드릴다운 분석으로 '기초탄탄'에 더 집중
웅진씽크빅 바짝 추격하는 교원...더딘 대교

[편집자주] 코로나19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놨는데, '교육업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국 초중고의 '온라인 개학과 비대면 수업', 이로 인한 '학습 공백' 등 처음 겪는 상황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육업계가 당황해 했습니다. 이에 교육업계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에듀테크'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나 향후 또 다른 교육시스템의 가능성도 엿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변화의 물결 속에 있는 교육업계 AI학습의 현주소를 세 차례에 걸쳐 중간 점검키로 했습니다. 

<순서>
①'AI 빅데이터 강점' 웅징씽크빅 '오답노트' 살펴보니
② 후발 다크호스 '교원' vs 걸음마 '대교'
③ 앞서간 해외 AI교육 현장, 한국은?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후발주자가 영원한 팔로워로만 남지는 않는다. 오히려 선발주자와의 차별화를 통해 갑자기 치고 나갈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교원과 대교가 그렇다. AI(인공지능)학습에서 웅진씽크빅보다 출발이 늦었는지는 몰라도 각자만의 확실한 '콘셉트'를 갖추고 성장 가도를 구가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오답노트'였다면 교원은 '보충교재', 대교는 '기초탄탄'이 그 콘셉트다. 이런 콘셉트는 상당히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AI를 적용한 학습은 비슷할 수밖에 없는데, 그 안에서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해서 학습자의 학습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지가 AI교육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아이가 교원 스마트구몬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아이가 스마트펜을 활용해서 종이에 작성하면 곧바로 태블릿으로 옮겨져서 문제풀이 및 빅데이터 분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진=교원] 2020.12.30 jellyfish@newspim.com

우선 AI학습 시장에서 웅진씽크빅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한 곳은 교원. 교원의 AI 대표 상품으로는 REDPEN AI수학과 스마트구몬이 있다. 두 상품 모두 '보충교재'처럼 아이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틀리면 AI가 자체적으로 '이 단원에 취약하다'는 점을 분석해준다. 이어 취약한 부분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며 보충해준다. 이를 통해 아이가 정확하게 문제 유형과 개념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원은 특히 학습지 '구몬'이 대표 상품인 만큼 구몬에 AI를 접목한 '스마트구몬'이 눈에 띈다. 스마트구몬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가 '스마트 펜'을 활용해 종이학습지에 문제풀이를 하면 태블릿으로 곧바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태블릿으로 옮겨진 데이터는 곧바로 AI학습에 접목된다. AI는 아이의 학습 시간·횟수·정답과 오답 등 여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리포트 분석'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아이의 제출률·오답률·오답 정정률 등을 알 수 있는데 이 정보를 바탕으로 AI는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캐치해 '보충 문제'를 내서 개념을 익히도록 한다.

또 아이의 객관적인 실력 역시 가늠해볼 수 있다. AI분석을 통해 아이가 같은 학년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교원은 빅데이터를 통해 같이 AI학습을 하는 다른 아이들 대비 아이가 평균수준의 이해력을 갖췄는지 등을 학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데이터는 향후 방문 교사 혹은 학부모가 직접 아이에게 학습을 지도할 수 있는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학부모들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다. 지역별 맘카페에서 자신을 초등 1학년 포함 다자녀를 둔 한 엄마는 "교원 REDPEN AI수학 좋은 것 같다. 교과 중심으로 개념별 학습도 되고 AI라 틀린 문제도 유형별로 볼 수 있다"며 "1년 넘게 수학학원 다닌 아이보다 놀면서 패드 수업으로 몇 개월 습득한 아이가 더 잘한다"는 후기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3사의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 회원 가입자 수와 교원 AI 학습 이용 후기. 2020.12.30 jellyfish@newspim.com

대교는 '기초'에 더 집중한다. 대교의 AI학습 대표 상품으로는 '써밋 스피드 수학'과 '써밋 스코어 수학'이 있다. 스피드 수학은 기초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반면 스코어 수학은 주로 고득점 학생용 상품이다.

주목할 점은 AI가 활용되는 방식이다. 대교는 AI를 통해 '드릴다운 분석'을 하고 있다. 드릴다운 분석은 쉽게 말해서 어떤 문제에서 막히면 그에 대한 원인을 파고드는 것이다. AI가 드릴다운해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면 아이가 기초학습을 통해 '기초 개념'을 다시 잡는 식이다.

이후 AI를 활용한 학습방식은 타사와 비슷하다. 태블릿을 통해 문제를 풀면 AI가 틀린 문제를 분석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이다. 드릴다운 방식 외에는 큰 차별점은 없다.

타사 대비 '기초탄탄'이라는 것 외에 차별점이 없다는 점은 실적 악화와도 상관관계가 있다. 실제로 태블릿을 활용한 AI학습에서 경쟁사 대비 뒤처지는 상황이다.

2020년 상반기 기준 대교의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 홈스쿨링 가입자는 17만 명이다. 같은 기간 웅진씽크빅은 46만 명, 교원은 35만 명이다. 각각 1/3, 1/2 수준이다. 한때 1위였던 대교가 이런 저조한 성적을 받은 건, 대교가 여전히 오프라인에 더 치중한 탓도 있다. 지난 2017년까지만해도 눈높이 학습지와 부교재로 1위를 지켜왔던 대교는 에듀테크 흐름에 빨리 탑승하지 못해 1위 자리를 웅진씽크빅에 내줬다.

에듀테크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대교는 학부모 후기 역시 적은 편이다. 대교의 AI 대표 상품인 대교 스피드 수학을 검색창에 치면 '맘카페' 게시글은 발견할 수 없었고 문답 형태 게시글에서만 '대교 스피드 수학 어떤가'하는 게시글 단 몇 개만 확인할 수 있다.

대교 관계자는 "추정치로 볼 때 타사 대비 이용자가 낮은 편으로 볼 수 있다"며 "그래도 AI를 활용한 영어와 국어 등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봐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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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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