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재정·법인운영·학교행정 등 평가지표 활용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성덕고와 성덕여중을 운영하는 태평양학원 등 9개 학교법인을 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학기관 운영평가는 사학기관에게 자율적 경영 쇄신과 자기진단의 기회를 제공해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2016년도부터 시행 중이다. 법인재정, 법인운영, 학교행정 등 3개 영역, 7개 항목, 25개 평가지표를 이용해 평가한다.
2020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내역/제공=서울시교육청 wideopen@newspim.com |
올해 평가에서 태평양학원은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평가 금상으로 선정됐다. 종합평가 은상은 법인재정과 학교행정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보학원(성보중, 성보고)이, 종합평가 우수상은 종근당고촌학원(대동세무고), 이화학원(이화여고, 이화여자외국어고), 경신학원(경신중, 경신고), 금성학원(금성초) 등이 각각 선정됐다.
평가영역별 우수기관 부문에는 법인재정 영역에 경문학원(경문고), 법인운영 영역에 명덕학원(명덕여중, 명덕여고, 명덕고, 명덕외국어고), 학교행정 영역에 세명학원(세명컴퓨터고)이 각각 선정됐다.
종합 평가 및 평가영역별 우수 학교법인에게는 각각 600만원에서 1100만원의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발적인 사학 경영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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