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대책 위해 외교안보부처도 필요한 조치 강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가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를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의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는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위해 외교안보부처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 전경.2020.10.30 [사진=뉴스핌 DB] |
아울러 이날 NSC 상임위에서는 2020년 외교안보분야 현안 진전 상황에 대한 종합 평가와 북한, 미국 등 2021년 국제사회 정세 전망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NSC 상임위는 "유관국들과의 협력 하에 주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경주하자"고 합의했다.
또 최근 결정된 12개 주한미군기지 반환 건도 논의됐다. NSC 상임위는 "지난해 4개 기지에 이어 금년에 12개 기지를 반환받은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주한미군기지 반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