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복지시설, 가족 간 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이 발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8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77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29 ndh4000@newspim.com |
부산 1750번, 1751번, 1752번, 1765번, 1771번 등 5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1753∼1755번 등 3명은 17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 환자 2명과 간호사 1명이다.
이 병원 간병인 부산 1749번이 지난 27일 발열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됨에 따라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134명과 직원 8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간호사 1명과 환자 2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1749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49번의 가족 접촉자도 확진됐다.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병동 환자 63명과 직원 41명에 대한 정기검사에서 부산 1756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47명(환자 130명, 직원 15명, 간병인 12명)으로 늘었다.
부산 1757번은 해군의 남해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1760번은 1387번의 직장 접촉자이며, 부산 1761번은 김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부산 1762번은 16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 1764번은 136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766번은 1386번 확진자의 친구이며, 부산 1768번은 1386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부산 1770번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부산 1774번은 136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776번은 1759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 1759번과 1776번은 노인복지시설인 A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복지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1777번, 1778번은 제일나라요양병원의 정기검사에서 확진된 환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함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부산 1748번, 1749번, 1758번, 1759번, 1763번, 1767번, 1769번, 1772번, 1773번, 1775번 등 1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부산 1772번과 1773번은 또 다른 노인복지시설인 B센터 입소자이다. 이 시설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호트격리가 진행 중인 학장성심요양병원의 환자 121명과 직원 86명에 대한 정기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와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시 입원 병상 300개의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62병상이다. 중환자 병상 22개 중 15개 사용 중이며 가용병상은 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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