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익산 1~3세 6명, 10대 2명 등 12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2:21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2:21

어린이집 거리두기 3단계 수준 격상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밤사이 A어린이집 관련 12명(익산 158~169번)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A어린이집 관련 12명은 1~3세 원생 6명, 10대 2명, 40대 4명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어린이집발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12.29 gkje725@newspim.com

정헌율 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어린이집과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익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28일 최초 확진자 2명 발생 이후 29일까지 12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어린이집에서만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주 동안 3단계에 준하는 어린이집 긴급돌봄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집 특별활동은 전면 중단되고 212대의 차량 운행도 모두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익산 A어린이집은 전날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익산 156~157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경로를 확인하던 중 이같은 집단발병이 발생했다.

익산 158번 확진자(전북 796번)는 40대로 익산 15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1~24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직장근무를 마치고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22일 오후 7시부터 23일 정오까지 몸살기운이 나타나 감기약을 복용했으며 25일 자택에 머물렀다

2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식당과 마트를 다녀왔고 27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28일 오전 10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3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159번 확진자는 40대로 익산 15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OO산 등반을 다녀온 후 20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21일 몸살기운이 나타나 감기약을 복용하고 22일 OO산 등반 이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카페페를 다녀왔고 23~24일까지 서울을 다녀온 후 25일 자택에 머물렀다.

26일 식당과 마트를 다녀온 후 27일까지 자택에 머물다 2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3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160번 확진자는 10대로 익산 158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1~24일까지 평소처럼 학교를 다녀온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학원을 다녀왔고 25~27일까지 자택에 머물다 28일 오전 10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3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161번 확진자는 10대로 익산 158번과 접촉했으며 28일 오전 10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오전 3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162~167번 확진자는 익산 158번과 접촉했으며 지난 28일 오전 10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3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168번 확진자(무증상)는 40대로 익산 15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24일 직장에 다녀온 후 25일 자택에 머물렀고 26일 OO가게에 들렀으며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타지역에 있는 부모님 댁을 방문했다.

28일 오전 10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3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169번 확진자(무증상)는 40대로 익산 158번과 접촉했으며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직장근무를 했으며 25일 오후 마트를 다녀온 후 오후 3시 타지역 부모님댁을 다녀왔고 26일 오후 2시부터 자택에 머물렀다.

27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부모님댁을 방문하고 28일 오전 10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오전 3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으로 어린아이들까지 대거 확진 판정을 받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아이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가정에서 아이를 돌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나 하나쯤 괜찮겠지라는 마음을 버리고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gkje7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