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변창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불발…여·야, 28일 재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위, 24일 野 반발 속 청문경과보고서 상정
3시간 공방 "자질 충분해" vs "의혹 해소 안돼"
28일 국토위 전체회의 다시 열고 채택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24일 불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으나 야당이 부적격 의견을 내면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토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여부를 정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선미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2.24 kilroy023@newspim.com

국토위는 오전부터 이날 자정 넘어서까지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속개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변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부적격 의견을 낸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이 충분하다며 적격 의견을 내면서 3시간 가까이 여야 공수전이 펼쳐졌다. 

야당은 변 후보자의 '구의역 김군' 발언 등에 대한 사과가 진정성이 없는 데다, '지인 특혜채용' '일감 몰아주기' '세금 체납' '자녀 아빠찬스' 등 의혹이 청문회장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하는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적반하장이다. 어떤 의혹이 상당 부분 허위라고 드러났는지 제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사청문회는 세간에 떠돌던 의혹이 오히려 확인된 자리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후보자의 검증은 고사하고, 야당 의원들의 말을 '물타기'하고 '가로막기'하고, 본인의 질의시간에 후보자에게 변명 시간을 제공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사과 역시 진정성있는 사과가가 절대 아니다"라며 "장관 후보로 내정받은 뒤 이제서야 장관이 되기 위해 일회성으로 사과했다"고 질타했다. 

정의당도 변 후보자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후보자의 정책과 전문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최종적으로 부적격 판단 내릴 수 밖에 없게된 것은, 무엇보다 국민 공분을 일으킨 발언이 단순한 말 실수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인이 아닌 (후보자가) 공사 사장 일어난 일이다. 후보자는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유가족은 진정한 성찰의 결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후보자가 피해 유가족들로부터 사과받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앞서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서울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김 군이 희생자 본인의 부주의로 사고를 당했다는 취지로 발언에 구설수에 올랐다. 변 후보자는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김 군 유가족과 정의당은 냉담한 반응이다. 

심 의원은 "문제의 발언 속에 드러난 후보자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저급한 인식, 노동인권 감수성 부족은 시대착오적이고 국민정서와 크게 괴리돼있다"며 "재난시대를 감당할 장관으로서 치명적 결격사유"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선미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2.24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이 충분하며, 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상당 부분이 청문회를 통해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에게 제기된 여러가지 의혹들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야 의원들은 변 후보자가 주택과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이자 능력이 있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고 한결같이 말해왔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문정복 의원은 "변 후보자는 지명되는 순간부터 청문회까지 '꼭 낙마시키겠다'고 언론과 야당이 전체적으로 의기투합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변 내정자는 상식적으로 볼때 학자로서, 공기업 사장으로서 재직 시 어떤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 역시 "변 후보자가 비록 부족한 부분들은 있었다"면서도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문제가 됐다면 이미 수사받아 처벌됐을텐데, 문제가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근거 없는 의혹"이라며 야당 공세에 적극 반박했다. 

변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국토위는 정회한 뒤 간사 협의에 들어갔다. 양당 간사는 이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오는 2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다시 열고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간사 조응천 의원은 "치열한 토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며 "주말동안 청문보고서에 대해 병기를 하는 등 어떤 식으로든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미루자는 이헌승 간사 이야기에 동의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간사 이헌승 의원은 "경과보고서 채택이 중요한 문제인데, 오늘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이런 의견이 충분히 경과보고서에 담겨있지 않다고 생각해 온르 논의 부분을 더 추가한 뒤 서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