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새해 1월 11일부터 2020년보다 5000만원이 늘어난 1억원의 예산으로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양시가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취업 준비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서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진흥 시책과 '청년희망 행복광양' 시책에 맞춰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 리플릿 [사진=광양시] 2020.12.24 wh7112@newspim.com |
청년 도서 구입비는 청년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도서 구입비의 50%(자부담 50%)를 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2회까지 분할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을 시행한 후 지금까지 총 1733명이 1만 257권의 도서를 지원받았으며, 시는 청년들의 높은 참여도를 반영해 2023년까지 광양시 청년 인구의 15% 수혜를 목표로 시책을 계속할 계획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 구입비 지원 규모가 2020년 대비 2배 증가한 만큼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서관 시책에 뜻을 같이한 지역서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