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개 추가 건립...2013년부터 지난 4년에 걸쳐 70호점 조성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홈쇼핑은 문화 혜택이 취약한 지역아동 지원을 위해 올해까지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 도서관' 70호점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약 4년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작은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홈쇼핑이 건립을 추진 중인 '작은 도서관' 전국 건립 현황. [사진=롯데홈쇼핑] 2020.12.24 nrd8120@newspim.com |
올해 추가로 4곳을 건립해 총 70호점 조성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관식, 봉사활동 등은 진행하지 못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시작했다.
전국 도서 산간 및 소외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활용해 빈 창고나 낡은 공간을 보수해 도서관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도배와 장판·누수 공사 등 환경 개선은 물론, 도서보급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쾌적한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친환경 자재만을 이용해 공부방 시설을 만들고 아이들의 신체에 맞게 제작된 책걸상 및 도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 전 대상 시설 현황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환경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도서 정리 및 공부방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촬영을 비롯해 종이 접기, 책 읽어주기 등 재능 나눔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금 당장 지역 아동들이 새롭게 건립한 도서관을 이용하긴 어렵지만 추후 학습은 물론, 문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적 이유 등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아이들을 위해 문화 및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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