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 13분께 양촌면 거사리 주택에 불이 났다고 24일 밝혔다.
화재로 54세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흙벽조 1동 1층 33.8㎡ 전소 및 1t 화물차 반소·가재도구 소실로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논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주택에 난 불을 끄고 있다. [사진=논산소방서] 2020.12.24 kohhun@newspim.com |
화재원인은 노후된 이동식 가스버너를 옮기다 가스가 누출돼 발화됐다.
이날 화재는 바람이 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근 주택으로의 연소확대 방지와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드론을 활용해 화재현장을 효과적으로 지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남궁봉 논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겨울철은 보일러나 난방기구 사용으로 주택화재가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각 가정에서는 보일러주변 가연물을 제거하고 난방기구는 사용 후 반드시 전기코드를 뽑는 등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실종자 수색이나 화재현장에서는 드론을 적극 활용해 인명검색과 재난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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