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에서 멧돼지 등 유해조수 구제활동 중 동료를 동물로 오인해 총기 발사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영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영양군 일월면에서 유해조수 구제 활동을 나간 A(45)씨가 동행한 지인 B(46)씨를 동물로 오인해 총기를 발사했다.
B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23일 오전 3시쯤 사망했다.
경찰은 유해조수 구제 활동에 나선 A씨가 함께 간 지인을 멧돼지로 오인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영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23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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