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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6일 만에 다시 뭉친 재계 "중대재해법 최대 피해자는 중소"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7:21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17:21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제단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입법중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6일에는 부회장단이 중심이 돼 기자회견을 연 바 있으나 이번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회장단이 직접 나섰다.

이날 입장문을 발표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데는 경영계도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중대재해법은 매우 감당하기 힘든 과잉 입법"이라며 "최대 피해자는 663만 중소기업이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중대재해 문제에 있어서 어떻게 예방하느냐에 더 노력하지 우리나라처럼 처벌만 강하게 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일단 산업안전법을 착실히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1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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