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과정교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20대 경찰관이 끝내 숨졌다.
21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9분께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29) 경장이 순직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산경찰청 로고 2019.01.04. newspim.com |
부산해운대경찰서 소속 A경장은 사고 당시 좌회전하던 차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고 차량은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3일 오전 9시께 부산경찰청 2층 동백광장에서 부산경찰청장(葬)으로 영결식을 치르며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에 안장할 예정이다.
경찰은 A경장의 1계급(경사)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
순직한 A경장은 지난 2016년 경찰에 입문, 1기동대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8월부터 해운대서 교통 안전계에 근무를 하고 있었다.
A경장은 평창올림픽기간 대회 행사 경비유공으로 부산경찰청장 표창을 수여 받는 등 총 15회에 걸쳐 각종 표창 및 장려장을 받은 우수한 경찰 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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