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중앙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17일 동해중앙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과 교사 등 1063명에 대해 검사의뢰한 결과 학생 21명, 교직원 2명 등 2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해중앙초는 최초 확진자 발생과 함께 등교중지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동해시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이 동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0.11.24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지역내 기관장회의를 소집했다. 이 회의에서 병상확보, 배정여부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등 철저한 방역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민들은 학교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라 시민들은 자녀들의 학교 등원문제와 고강도 방역대책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집단감염에 이어 이웃간 감염 등 걷잡을 수 없는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 학교, 가족간 감염 등에서 연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동해중앙초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동해시 천곡동은 10.39㎢의 면적에 동해시청, 동해소방서, 동해경찰서, 동해도서관, 동해교육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천곡동 주민센터, 천곡동굴, 동해삼육초중고교, 천곡초등학교, 북평여자고등학교, 대형마트 등 각종 기관과 상가 등이 밀집돼 있다.
지난 10월 기준 1만3473가구에 3만9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