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외환

속보

더보기

달러 완만한 상승, 브렉시트 리스크에 파운드 약세

기사입력 : 2020년12월19일 06:06

최종수정 : 2020년12월19일 06:0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2년 6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던 달러화가 반등했다.

주말로 다가온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 여부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소식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고정된 채 영국 파운드를 포함한 주요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각)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4시 0.22% 오른 90.02를 나타냈다.

유로/달러가 0.2% 하락하며 1.2244달러를 기록,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완만하게 하락했고, 엔화도 0.2% 내리며 달러/엔이 103.33엔을 나타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의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0.7% 가까이 하락, 파운드/달러가 1.3493파운드에 거래됐다.

지난 15~16일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가진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회복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자산 매입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날 달러화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연말을 앞두고 달러화 자금 수요가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영국과 EU의 무역 합의 타결 여부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양측은 이른바 무질서한 브렉시트로 인한 파국을 피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협상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상황이다.

U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브렉시트 협상이 외환시장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아직 양측의 무역 딜 합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연출했고, 주요 외신은 지난 14일부터 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합의를 위해 양당이 이견을 좁히고 있지만 여전히 진통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달러화가 상승한 데 따라 금값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금값은 0.3% 하락하며 온스당 1880.11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값 향방이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 여부에 달린 문제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