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은 광주시 도서관 중장기 종합계획과 공공도서관 확충계획에 따라 시립도서관이 없는 광산구 하남2지구 공원부지에 사업비 292억원을 투입해 건립하게 된다.
11개월간 설계를 거쳐 내년 12월 착수,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한다.
시민 교육‧문화‧복지를 위한 정보제공과 향토자료, 미래 글로벌 자료 구축을 위한 지역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조감도 [사진=광주시] 2020.12.18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지난 10월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공동 응모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창,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서관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공원과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원의 장소성을 회복하고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가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천250㎡ 규모로 장애인, 실버, 글로벌 등 자료 열람 공간을 비롯해 시청각 교육을 위한 다목적실, 돔 스크린 공간, 문화교육 공간 등이 들어선다.
외부는 테마의 마당, 유아열람실과 어린이놀이터,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시는 당선자와 용역을 계약하고 오는 22일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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