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진행 최소화... 김정숙 여사는 영상 편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관하는 '2020 휠체어농구 대전' 시상식이 18일 오후5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된다. 단체와 개인을 구분해 ▲ 구단 순위별 시상, ▲ 지도자상 1명, ▲ 심판상 1명, ▲ 등급분류상 1명, ▲ 특별상 9명(신인상, 감투상, 인기상, 올해의 특별상), ▲ 베스트 파이브(BEST FIVE)상 5명, ▲ 최우수 선수상 1명을 시상한다.
문화 체육관광부. [사진= 뉴스핌 DB] |
김정숙 여사는 영상편지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진= 청와대] |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김정숙 여사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열정을 선보인 휠체어 농구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직접 경기장에 가보지 못한 아쉬운 마음과 함께 "휠체어농구가 더욱 활성화되어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 항상 같이하면서 모두가 즐기는 장애인스포츠로 인식되기를 소망한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0 휠체어농구 대전'은 지난 8월21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13일까지 펼쳐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5개 구단의 열띤 경합 끝에 서울시청 휠체어농구단이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을 물리치고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 국내 최정상 구단으로 등극했다.
1984년 도입된 휠체어농구는 198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2019년에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휠체어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2021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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