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가람영화관 위탁 우선 협상자가 선정됐다.
18일 삼척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존 운영하던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7월 위탁운영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가람영화관의 휴관이 장기화 되고 있다
가람영화관.[사진=삼척시청] 2020.08.0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난 12월 1일 삼척 가람영화관 수탁자 제안공개 모집 공고를 낸 후 지난 17일 제안심사를 통해 '삼척도원새마을금고'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금고와 3년간 영화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8월 처음 문을 연 삼척 가람영화관은 총면적 1166㎥ 규모로 2개의 상영관 184석과 매표소, 매점, 카페,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상황 전에는 연간 1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며 수익금의 10%를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재개관 이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 시민의 안전한 관람환경 제공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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