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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7400만명대...미 사망자 최다치 경신(17일 13시28분)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16:01

미 신규 확진 최다 근처...입원자 11일째 증가
미 내무장관, 코로나19 확진...업무 계속 수행
FDA "화이자 백신 병당 5회 아닌 6~7회 가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40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7일 오후 1시28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71만24명 늘어난 7418만600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3354명 증가한 164만8512명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696만4180명 ▲인도 993만2547명 ▲브라질 704만608명 ▲러시아 270만8940명 ▲프랑스 246만5126명 ▲터키 192만8165명 ▲영국 191만8736명 ▲이탈리아 188만8144명 ▲스페인 177만3290명 ▲아르헨티나 151만7046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0만7340명 ▲브라질 18만3735명 ▲인도 14만4096명 ▲멕시코 11만5769명 ▲이탈리아 6만6537명 ▲영국 6만5618명 ▲프랑스 5만9472명 ▲이란 5만2883명 ▲스페인 4만8596명 ▲러시아 4만7994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신규 사망 3400명 최다...내무장관 확진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3400명으로 관련 통계 이래 최다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 자료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번하트 미국 내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만728명으로 지난 11일 23만481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왔다. 입원자 수는 11일 연속 늘어나 전날 11만2814명에서 이날 11만3069명을 기록했다.

주별로 캘리포니아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왔다. 캘리포니아의 일일 신규 사망자가 293명으로 조사됐다. 주내 기록 중 최다다. 캘리포니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와 입원자 수도 각각 5만3711명, 1만5886명으로 최다로 보고됐다.

데이비드 번하트 미국 내무장관이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내무부 대변인은 번하트 장관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은 아직 없는 상태라며 그는 격리된 상태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FDA "화이자 백신 병당 5회 아닌 6~7회 가능"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병당 5회가 아닌 6~7회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외신들은 화이자 백신이 담긴 병의 라벨에 따르면 병당 5회분이 나오는 게 맞지만 약사들은 6~7회분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캐나다 토론토의 미체너 연구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14 bernard0202@newspim.com

제조사의 승인이 없으면 여분은 폐기돼야 한다. 이 때문에 백신 여분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FDA는 성명을 통해 "각 병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용량(6~7회분)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 前 미 보건부 고문 "아이들 감염시키자"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과학고문으로 임명한 폴 알렉산더 박사가 올해 7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코로나19에 노출시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클라이번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은 알렉산더 박사가 지난 7월4일 마이클 카푸토 당시 보건복지부 대변인과 6명의 고위 관료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알렉산더는 지난 9월 고문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알렉산더 박사는 이메일에서 "집단면역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과 같은 젊은이들은 위험이 전혀 없거나 아주 적다. 이들을 감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주장을 스티븐 한 FDA 국장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에게도 했다.

이에 대해 이날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그의 이메일은 절대적으로 부서 전략으로 수용되지 않았다"며 알렉산더 박사는 이미 보건복지부와 상관이 없는 인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 뉴욕 시 퀸스 거리의 아이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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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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