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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경준위 참여한 이수정 교수, 공관위원 제안은 거절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15:09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15:09

"당 내부적으로 해야할 일...안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 이달말 또는 1월초 출범 예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앞서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에 참여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천관리위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국민의힘은 최근 내부적으로 경선 룰을 다듬고 후보자를 심사할 공천관리위원 물색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준위에 참여했던 이수정 교수는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공관위원으로 제안이 들어왔는가'라는 질문에 "안하기로 했다"며 "내부적으로 해야 할 일 같아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1호 법안 발표 기자간담회가 지난 9일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23 leehs@newspim.com

이 교수는 사회심리학자이자 범죄심리학계 귄위자로 각종 방송에서 범죄 분석을 통해 이름을 알린 스타 교수다.

그는 지난 7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하며 국민의힘과 인연을 맺었다. 다만 원외 위원으로 참여한 만큼 입당을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후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에도 위원으로 참여해 서울·부산시장 경선 룰을 만들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마무리 회의를 통해 보궐선거 당내 경선 룰과 관련, 예비 경선을 시민 여론조사 100%, 본 경선은 시민 여론조사 80%·당원 20% 등으로 최종 결정했다. 또 본 경선에 진출한 후보는 정치 신인 1인을 포함한 4인으로 확정했다. 다만 '뜨거운 감자'인 청년·여성 가산점은 공천관리위원회로 공을 넘겼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출범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공관위는) 야당이 띄울 수 있는 선거분위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정무적으로 시기를 고려해서 효과를 최대화해야 한다"며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내년 초에 출범할 것 같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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