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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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전경[사진=안동병원]2020.12.17 lm8008@newspim.com |
따라서 뇌혈관 질환자가 지역사회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급성기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으로 치료받은 후 퇴원하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퇴원 이후에도 연계 의료기관과 재택관리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환자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팀은 재활의학과,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의료적 평가를 한다. 또 간호사와 1급 사회복지사는 사회, 경제적 평가를 담당해 최종 다학제 팀 회의로 퇴원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가정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이 전화 등을 활용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환자의 질병 및 투약상태 등을 상담한다.
연계 의료기관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과 공통 환자평가척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환자상태를 공유한다.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대학병원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공모했다.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의료법인안동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병원, 원광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13개 병원이 선정됐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