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코로나 관련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따른 조치계획을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적 유행 및 연말연시 개별 모임 등 대인 접촉기회가 증가하고 있고 바이러스의 강한 활동성 및 환기가 어려운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부서별 관리시설의 방역사항을 점검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조치계획 보고회 모습 [사진=보령시] 2020.12.17 shj7017@newspim.com |
주요 내용은 △거리두기 메시지 전파, 방역수칙 준수 독려 등 생활방역 실천 확산 △연말·연시 직장 회식 등 모임·행사 자제, 축제·행사 등 비대면 전환, 온라인 종교활동 장려 △수능 이후 수험생 등 불필요한 외부활동 자제 요청 및 학생 안전특별기간 운영 △주요 관광지 및 교통접점 방역인력 배치 △대형음식점, 유흥시설 등 주말 성업시간 특별점검 △요양병원·시설 등 선제검사 및 감염관리 교육 등을 추진한다.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로 △시설 입소자 폭증 대비 임시생활시설 추가 마련 △연휴 기간(성탄절, 신정 등) 자가격리자 이탈 대비 불시 점검 강화 △연말연시 모임·행사 멈춤 캠페인 시행 △불요불급한 모임‧행사‧회식‧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 △학원 및 체육시설 방역대응반 운영 △복지시설 520개소 대상 방역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공동주택 및 건설공사장 방역관리 강화 △다중이용시설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지속 추진 △성주산자연휴양림, 보령무궁화수목원, 모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중점관리시설 5개 업종 1465개소, 일반관리시설 3개 업종 378개소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반복 위반업소에는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지역의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시정 역량을 집결해 나가야 한다"며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시는 지난 15일 지역 소재 대학 해외 유학생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16일부터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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