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에서 석회석 광산 갱도가 무너져 매몰됐던 4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삼척시 근덕면 한 석회석 광산 갱도에서 작업중 토사가 무너져 40대 근로자가 숨졌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12.17 grsoon815@newspim.com |
사고는 16일 오후 1시 10분쯤 근덕면 교곡리 한 석회석 광산 갱도가 무너지면서 작업중이던 굴착기 기사 A(47)씨가 토사에 묻혔다.
사고가 나자 119 구조대는 인원 70여 명과 장비 25대를 동원, 구조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10시 45분쯤 붕괴 현장에서 굴착기와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날 사고는 해당 석회석 광산 갱도 입구로부터 560m 지점에서 석회석 채광을 위한 발파를 마치고 잔석 제거 작업을 위해 굴삭기가 갱도에 들어가는 순간 토사가 무너지며 굴삭기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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