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핌] 박승봉 기자 = 목사로부터 십수년간 성 착취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20대 여성 3명이 해당 내용의 취지로 경기 안산시 소재 교회 A목사를 고소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고소장에는 2002년부터 십수년간 교회에서 A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목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교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A목사는 해당 고소내용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초기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압수물 분석과 피고소인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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