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백악관 "한국·독일 등 미군 배치 조항 우려…국방수권법 거부"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08:10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08: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통과시킨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한국과 독일 등에 주둔 미군 규모를 유지한다는 조항이 우려스럽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언론 브리핑 하는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2020.12.15 [사진=로이터 뉴스핌]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NDAA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며,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법안을 왜 거부하느냐"는 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일정은 없지만 그는 거부권을 행사할 계획"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성과 여성 군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 원하지만 전체 법안의 군사 자금을 우선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하는 조항 하나는 "아프가니스탄, 한국, 독일에서의 병력 배치와 관련한 해외 조항"이라고 했다. 현행 NDAA에는 주한미군 규모를 2만8500명 미만으로 축소시킬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국방수권법에 통신품위법 제230조 폐지가 포함되지 않은 것도 대통령의 우려사항이라고 매커내니 대변인은 전했다. 통신품위법 230조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 사용자들이 올린 게시글에 대한 법적책임을 지게 하는 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