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폐터널을 문화유물의 보관‧관리·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전시 소재 사진포터널과 전주시 소재 신리터널을 2021년까지 리모델링해 발굴 유물의 수장고 및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사진포터널은 호남선 개량사업으로 발생한 폐터널이고 신리터널은 전라선 개량사업으로 발생한 폐터널이다.
국가철도공단 전경 [사진=철도공단] 2020.12.09 gyun507@newspim.com |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철도 폐터널을 대국민 역사교육·체험장으로 활용해 문화재 보존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 등 자산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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