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첨단기술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ICT기반 '스마트 연홍도 조성' 사업대상자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이 가진 문제를 지역 주민 주도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미래형 경제 자립형 마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1년 4월 준공 목표로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 일원에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섬마을 뮤비컬처 플랫폼 △고흥형 에듀 스포테인먼트 △행복한 연홍 로컬푸드 △ICT기반 스마트 마을방송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군 연홍도 [사진=고흥군] 2020.12.15 yb2580@newspim.com |
특히 고흥형 에듀스포테인먼트 센터는 기존 관광안내소 부지 내 건물을 헐고 연면적 48평 규모의 2층 건물을 신축해 1층에는 로컬푸드 직판장, VR체험시설, 관광안내소, 2층에는 뮤비컬쳐 플랫폼 및 휴게소가 들어선다.
'섬마을 뮤비컬쳐 플랫폼'은 고흥군의 사계(四季)를 CG 작업화해 체험관 내 사방의 벽면에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미디어 아트 서비스로, 첨단 ICT기술을 이용해 색다른 영상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분야별 전문코디네이터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홍 리빙랩 플랫폼을 구축해 사업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운영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송귀근 군수는 "주민 수익창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 모두가 잘 사는 경제 자립형 미래 마을의 표준 서비스 모델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행복한 섬, 사람이 찾아오는 활기찬 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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