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4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890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238명, 퇴원 650명, 사망 2명이다.
15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며 창원 6명, 양산 3명, 거제 3명, 김해 2명, 하동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경남 880번(창원)과 893번(창원)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882번, 883번, 891번은 창원 거주자로, 가족 간 전파이다.
경남 882번(창원)은 경남 870번의 가족이다. 경남 김장모임에서 확진된 경남 821번, 822번이 지난 7일 식당에서 경남 870번과 접촉했고, 이후 경남 870번의 가족인 경남 882번으로 재차 감염된 것이다.
경남 883번과 경남 891번은 어린이집 원아인 경남 876번의 가족이다.
경남 892번은 음악동호회 관련 확진자인 경남 719번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음악동호회 관련 누계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887번~889번까지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경남 888번과 889번은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이용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누적 확진자는 4명에 달한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885번, 886번, 890번은 경남 885번과 경남 886번은 가족으로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연관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경남 890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879번(김해)은 김해 진영읍 소재 PC방에서 경남 82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현재까지 해당 PC방에서는
경남 782번, 820번, 877번, 879번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881번(김해)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하동 확진자인 경남 884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종우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금보다 더 격상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도민 여러분께 '코로나 방역 3대 실천 사항'을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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