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의 조기 발견을 위해 15일부터 선별진료소를 3곳 추가 설치, 운영해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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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시는 그간 보건소, 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4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비상 상황에 무엇보다 신속한 검사가 중요하다고 판단, 서부건강지원센터, 진영읍보건지소, 동부치매안심센터 3곳에 추가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추가 설치하는 3곳 선별진료소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평일·토·일·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인근 생활권의 집단감염 다수 발생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차 일제검사를 실시한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2차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열쇠는 적극적인 검사 참여"라고 강조하며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주저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증상 유무 또는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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