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황풍년 대표이사는 순천고, 고려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일보 기자, 광주드림 편집국장, 아시아문화원 이사를 지냈으며, 방송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 |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장 수여 [사진=광주시 2020.12.14 ej7648@newspim.com |
2000년부터 20년 동안 전라도의 삶과 질박한 언어를 담은 잡지 '전라도닷컴'을 발행하며 문화의 다양성과 광주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기록하고 알리는 데 매진했다.
'벼꽃 피는 마을은 아름답다(2010)' '풍년식탐(2013)' '전라도, 촌스러움의 미학(2016)' 등 책을 엮기도 했다.
광주시는 황 대표이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예술인과 소통‧협력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 대표이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잡는 데 광주문화재단의 역할이 부각됐다"며 "인간존엄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지켜가는 예술 도시, 민주 성지 광주가 가진 문화 자산과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