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9~2020년)' 1차 년도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보건복지부는 △사업운영의 충실성 △지역사회 자원의 효율적 연계·협력 △성과지표와 시행결과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의 적절성 △사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도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국 9개 광역도 평균과 비교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로 실시됐으며, 도부와 광역시부로 구분해 각 부에서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1위 지자체를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진주의료원 폐쇄 등으로 의료자원이 부족한 서부경남지역에, 2019년에 이은 올해까지 도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공공의료 확충방안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도를 3개 권역(동부·중부·서부)으로 구분한 통합의료벨트를 구축해 지역 내 읍면동 단위 공중보건시설부터 대학병원까지 연계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체계적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강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인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1기(2010~2015년) 40개 지역에 이어, 제2기에는 현재 20개 지역에 추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각 지역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건강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비롯한 도민에게 방역물품 전달 등 지역공동체 의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가 진행한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는 지역 내 18개 시·군 중 창원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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