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재산 이전을 요구하며 70대 부모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려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존속폭행 및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70대 부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하고 휴지에 불을 붙여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 [사진=뉴스핌 DB] 2020.12.14 hjk01@newspim.com |
그는 술에 취해 부모의 부동산을 자신에게 이전해 달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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