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와 10개 부처 장관 등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1000명 넘어서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한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코로나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비상상황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20.09.07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등 추가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3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대 규모이며, 누적 확진자는 4만2766명이다. 1030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1002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0시 기준 950명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1000명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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