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 공병대대는 지난 12일 부대 인근에서 홀로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찾아 보일러 수리와 연탄을 선물했다.
13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수리에 재능이 있는 1함대 공병대대 부대원들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정을 찾아 재능을 나누면서 지역에 온기를 나누고자 시작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해군1함대 공병대대 장병들.[사진=해군1함대 박보훈 중사] 2020.12.13 onemoregive@newspim.com |
공병대대 장병들은 평소 건물을 보수하고 장비를 정비했던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장난 연탄보일러 배관 교체를 비롯해 낡은 지붕 수리, 전기시설 점검, 조명등 교체 등 집안 구석구석을 수리했다.
연탄보일러 수리와 함께 새롭게 보수된 집에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200여 장도 선물했다.
1함대 공병대대는 매년 봄ㆍ가을 해안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고자 집수리 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병중대장 송현도 중위는 "찬 겨울바람이 불었지만 이웃에 따뜻함을 나누려는 부대원들의 마음이 더욱 훈훈하고 뜨겁게 느껴진 오늘 이었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고 해군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사랑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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