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정원법 필리버스터, 오늘 오후 8시부터 속개...與, 종결동의서 제출키로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18:15

최종수정 : 2020년12월12일 18:15

코로나19 방역으로 이날 오전 4시께 일시 중단
與, 오늘 종결서 제출...필버, 내일 오후 8시까지만 진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잠시 중단됐던 국가정보원법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이 12일 오후 8시부터 다시 이어진다.

당초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중단하지 않고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필리버스터 종결동의서를 제출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0.12.11 leehs@newspim.com

국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정회됐던 본회의를 속개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3시 15분경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발언을 중단시킨 뒤 "어제 필리버스터를 한 국회의원 중 한 분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가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여야는 이에 본회의를 잠시 정회했다. 오전 4시 12분경 윤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마친 이후 박 의장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결과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 본회의 속개시간은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후 국회는 방역작업을 진행했고 오후 8시부터 다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필리버스터는 오는 13일 오후 8시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종결동의서를 제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필리버스터는 시간 제약없이 발언을 원하는 모든 의원이 참여할 수 있지만, 필리버스터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의원수 5분의3, 즉 180명 이상의 동의가 있을 시 강제로 종료할 수 있다.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은 국정원법 필리버스터를 제지하지 않기로 했으나, 국민의힘 초선 의원 58명 전원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며 연말까지 이어갈 각오를 보이자 입장을 바꿨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8시 10분 국회 의사과에 '무제한 토론 종결동의서'를 제출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