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정 연기하고 긴급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yooksa@newspim.com |
당초 정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문턱 없는 D-브리핑'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하자 행사를 연기하고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코로나 최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며 "국가적 위급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곧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다"며 "모든 비상 상황에 대한 논의와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0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월 29일의 909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신규 확진 950명 중 국내 발생은 928명, 해외 유입은 22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4만1736명(해외 유입 486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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